스마트 컨트렉트란 우리말로 스마트 계약이라고 할 수 있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모든 종류의 서비스를 주고 받는 계약의 형태를 스마트 컨트렉트라고 부른다.
금융거래, 부동산 계약, 공증, 택시요금 결제, 렌터카 사업, 유언장, 도박 등
블록체인으로 체결할 수 있는 개개인간의 모든 종류의 계약을 스마트 계약, 혹은 스마트 컨트렉트라고 부르는데, 블록체인의 화폐로서의 기능에 계약의 기능이 추가됐다고 하여, 블록체인 2.0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스마트 컨트렉트는 블록체인에 다양한 조건을 설정한 일종의 전자계약의 플랫폼 자체를 말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조건을 설정한 뒤 블록체인을 사용해 사용자간의 계약 이행을 보장하는 것이다.
블록체인의 특성상, 투명성, 익명성, 안정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정부나 기업의 통제나 조정이 없이 개인 사용자들간에 다양한 계약과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이 스마트 컨트렉트의 가장 큰 장점이다.
그림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이처럼 스마트 컨트렉트라는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은 사용자들 스스로 평등한 계약 관계를 유지하며, 거래를 하고 서비스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정부나 기업의 감시나 통제에서 벗어난 재화의 이동과 생산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또한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통해 계약 과정을 설정하면 전자계약의 자동화가 가능해 진다. 서류상 계약과 달리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자동으로 계약을 이행되고, 투명하고 완전하게 결제가 이뤄지므로, 상대방이 계약을 파기하거나 대금지급을 거부하거나 유예할 우려가 없다.
비트코인 블록체인은 가상화폐 거래만을 위해 만들어져 확장성에 한계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이더리움 블록체인은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컨트렉트라는 개념은 1994년 닉 자보(Nick Szabo)의 제안에서 출발한다.
<<"각국의 법제적 차이를 초월한 스마트계약이 계약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는 닉 자보는 블록체인계의 대부로, 스마트 컨트렉트라는 개념을 창시하고 블록체인으로 변화하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부테인(Vitalik Buterin)은 비트코인의 소스 코드를 일부 수정해 스마트 컨트렉트 기능을 구현하고자 하였으나, 비트코인 커뮤니티에서 거부당하자 비트코인은 하드포크 하여 새로운 암호화폐(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을 만들면서, 이더리움(Ethereum)을 이용해 스마트 컨트렉트 기능을 구현하였다.
그래서 이더리움 = 스마트 컨트렉트라는 공식이 생겼다.
하지만 이더리움만이 스마트 컨트렉트 기술을 발현시킬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모든 블록체인 기술 자체가 스마트 컨트렉트 기능을 가능하게 한다.
"분산성", "투명성", "원본 보증성"이 스마트 컨트렉트를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다.
"분산성", "투명성", "원본 보증성"이라는 블록체인의 특성 자체가 안전한 계약을 보증하기 때문에 정부나 기관의 중재와 조정, 간섭이 없이 개인과 개인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것이다.
스마트 컨트렉트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소한 계약에서 활용될 뿐 아니라,
사물과 사람사이,
심지어 사물과 사물사이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 하나의 의사소통 체계이다.
스마트 컨트렉트는 어떤 종류의 계약이든 완벽하게 신뢰 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에, 블록체인의 미래와 스마트 컨트렉트의 발전을 눈여겨 봐야 한다.
우리의 미래가 거기에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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