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비트코인)에서 하드포크란?

1. 포크(fork)란?

 

포크란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하듯이, 블록체인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을 말한다.

 

fork라는 글자 그대로 하나의 블록체인이 나누어져서 갈라지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블록체인이 갈라져 나왔을 때, 기존 버전과 호환이 되느냐, 호환이 되지 않느냐에 따라 포크는 하드(hard) 포크와 소프트(soft) 포크로 나뉜다.

 

하드포크는 호환이 되지 않는 방식의 완전한 분화를 의미하는데, 일반적으로 블록체인 커뮤니티에서 포크는 "하드포크"를 의미힌다. 

 

하나의 블록체인이 하드포크가 이뤄진다는 것은, 하나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다른 블록체인이 파생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2017년 8월 비트코인에서 하드포크된 비트코인 캐시

2016년 6월 이더리움 클래식에서 하드포크된 이더리움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반면 소프트포크는

이전의 블록체인과 호환할 수 있는 수준의 업그레이드를 말한다. 하지만 블록체인 사용자 다수가 업그레이드 된 버전을 사용해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있기 하기 때문에, 실제로 소프트 포크된 블록체인이 활용되기는 어렵다. 

 

 

 

 

2. 하드포크(hard fork)와 비트코인

 

기존 블록체인과 호환되지 않는 새로운 블록체인의 생성을 의미한다. 하나의 블록체인을 바탕으로 전혀 새로운 형태의 블록체인이 탄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블록체인의 가격변동과 위상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하드포크는 블록체인 업데이트 과정에서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이 엇갈리거나 해킹 등의 문제로 인해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2016년 이더리움의 하드포크는 이더리움의 해킹으로 인해 발생하였다.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경우로는, 비트코인캐시ABC 진영과 비트코인캐시SV 진영의 대립을 들 수 있다. 

 

하드포크로 인해 더욱 발달된 성능의 가상화폐가이 계발되면, 기존의 가상화폐는 어떻게 될것이냐? 화폐로서의 가치는 어떻게 될것이냐? 는 가상화폐(블록체인) 업계가 풀어야할 난제이다.

 

 

하드포크로 수많은 뉴 버전의 가상화폐가 우후죽순 탄생하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비트코인의 위상과 화폐로써의 가치는 요지부동이다. 

 

이미 시장을 선점했고,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가상화폐=비트코인의 공식이 자리잡혔다.)

기술적으로 오래되었고 투박하기 때문에 오히려 투명하고 보완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가상화폐 시장에서 이미 비트코인은 금과 같은 화폐로써의 권위를 획득했기 때문에 아무리 하드포크가 진행된다고 한들, 그 위상은 변함없을 것이다. 

 

아름다운 보석, 예를들어 에머랄드나 다이아몬드 같은 보석이 발견되었다고 해서,

금의 화폐로써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